지난 15일 벨뷰 다운타운 아파트에서 40대 한인 공인회계사가 총격으로 숨진 사건의 발단은 남녀간 치정 문제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범인 김성호(43, 레드몬드 거주)씨는 이날 김진영(43)씨가 회계사로 근무하는 아파트내 사무실을 찾아가 대표인 자신의 부인과의 관계를 청산할 것을 요구하며 언쟁을 벌이던 끝에 우발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김진영씨는 김성호씨가 쏜 한발의 총격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법원기록에 따르면 용의자로 체포된 김성호씨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부인이 고용하고 있는 김진영씨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갔다. 김진영씨와 자신의 부인이 함께 아파트를 나서는 모습을 본 김성호씨는 같이 얘기를 하자고 했다는 것. 그 자리에서 김성호씨는 김진영씨가 자신의 부인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김성호씨는 주머니에서 9밀리 '글록' 권총을 꺼내 책상에 앉아 있던 김진영씨의 머리에 한발을 쏘고 창밖으로 권총을 던진 후 부인에게 신고하도록 말하고 경찰이 도착하기를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호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김진영씨에게 자신의 가족을 놔주도록 요구했으나 김진영씨가 댓가로 50만달러를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격분한 김성호씨가 권총을 꺼내 그 자리에서 김진영씨를 사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호씨의 부인은 경찰에 "남편이 '내 인생은 끝났다'라고 소리지르며 8살짜리 아들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며 울부짖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2급 살인혐의로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호씨에게는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검찰은 김성호씨가 아파트를 찾아왔을 때 김진영씨가 자신의 부인과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성호씨의 부인은 그러나, 김진영씨와의 관계는 "정신적인 것이지 육체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김성호씨의 백인 부인은 벨뷰 다운타운에 소재한 벨 아츠 아파트 내에 사무실을 마련해 비즈니스를 하며 김진영씨를 직원으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시애틀닷컴 뉴스팀 editor@joy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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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대체 뭔일이래요....? ㅠㅠ
  • 박재리 2011.11.18 10:39

    오마나....정말 왠일입니까.....

  • 번개탄 2011.11.18 18:43

    이런거 볼때마다 미국내의 총기소지자유에 대한 의문이 정말 많이 들어요. 자기 방어용으로 가지고 있게끔한다는데, 그것은 공공서비스로 들어갈 치안문제인데, 이걸 개인에게 돌려놨으니 말이에요. 

    열받았다고 그냥 그걸 총으로 해결해버리다니 원..

  • greeeen 2011.11.19 00:12

    정확한 사실을 모르면서 단순히 신문기사의 내용만으로 살해당한 고인을 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참고로 위의 기사내용은 형량을 가볍게 하기위한 범인의 주장일 뿐 사실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관련여성도 백인이 아닐 뿐더러, 범인의 오해일 뿐 고인과 범인의 부인과는 직장동료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합니다. 50만불은 고용계약서상 계약만료전 해고시에 대한 권리를 얘기한 것이지 무슨 관계에 대한 보상이 절대 아닙니다.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들도 이 사건에 매우 억울하고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고인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누구나 다 알고 계시 듯이 정말 올바르고 도덕적인 성품을 지닌 분이셨습니다.

     

    자극적인 기사 제목과 엉터리 내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는 신문기자들의 횡포는 예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지만, 부디 별다방 식구들은 그 내용에 속아서 고인을 욕되게 하거나 억울하게 남편을 잃은 부인과 아이들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보고 너무나 안타까워서 한 마디 남깁니다.ㅠㅠ

  • 시애틀지키미 2011.11.19 18:12

    사건기사를 접하고 너무 가슴 아픈 사연에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 

    앞에서 언급하신  greeeen님의 말씀 처럼 지금 현재로서는 가해자가 개인의 형량을 가볍게 하기위한 주장으로, 

    신문기사의 내용도 가해자인 김성호씨의 일방적인 진술을 토대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가해자의 유리한 진술을 토대로 기사화한  조이시애틀닷컴 뉴스는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여야 할것이며,   또한 이러한 확인되지 아니한 기사를 각종 인터넷매채(개인 블로그 등)를 통해 유포하는 행위 또한,   고인을 잃고 슬퍼하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큰 상처를 주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블로그 운영자님도 남아 있는 유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정확한 기사내용이

    확인 될때까지 해당 게시물 등 인터넷 유포행위를 자제하는게 맞다고 사료 됩니다.

     

    이상 글을 보고 한국인의 한사람,  유족들의 아픔을 걱정하는 사람이 한마디 남깁니다.

  • 번개탄 2011.11.21 21:25

    이 글을 여기 올린 우주맘님게 오히려 감사드리고 싶어요. 덕분에 잠깐 스쳐지나갈 총기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른 문제가 상당히 많은 사고였다는 것을 이렇게 나마 알게 되었으니 말이에요. 

  • 우주맘 2011.11.19 23:55

    이 기사를 처음 접했을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저희 주변에서 한인들 사이에 이런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퍼오게 되었구요, 어쩌면 이렇게 글을 올렸기때문에 기사와는 또다른 내용을 접할수있게된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런일이 다시는 저희 주변에서 또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어떤 판결이 나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당하고 공평한 판결로 사건이 빠른시일안에 해결되길 바랍니다.
    위 두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이 기사는 범인 측근의 이야기 내용을 토대로 쓴 기사라고 나왔었기에 와이프가 '백인'이라고 꼭 집어서 말하는 내용에서 기사가 신빙성이 없다 생각하긴 했습니다.
    사실유무를 떠나 돌아가신 분은 정말 유감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Rapunzel 2011.11.19 19:27

    모든 영문으로도 기사가 가해자가 마치 와이프랑 피해자한테 당한것 처럼 나와서 저두 훅 넘어갔나봐요. 피해자는 또 다른 주장이 있군요. 암튼 안타까운 일입니다.

  • true 2011.11.19 21:09

    저도 이글을 보고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진실이 뭘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글 자체만으로는 부인과 피해자가 잘못한 듯 하지만

    미주 중앙일보 글을 보니 아니네여

    제가 .. 주제넘게 추리해 본다면

    이가해자는 부인과의 문제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부부간의 문제가 엉뚱한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던거 아닌가 싶습니다

     

    계약기간 전에 나가라니 위약금은 줘야하는거고...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것이 화가나 총을 들었다는건 지나치죠

    또 위협만 하려했다는 말도 거짓같습니다

    피해자는 아무 무기도 소지하지 않은것 같거든요

    책상에 앉아 있는 사람이 무슨 행동으로 위협만 하려던 사람이 총을 쓰게 할 수 있을까요??  이해 불가입니다

    이글은 순전히 언론을 이용해 자신의 입장을 유리하게 하려는거 같네요..

     

    부인의 진술도 신빙성이
    떨어지는게 좋아했다는게 본인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죽은 자는 말을 할 수 없으니

    저런 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과 살다보면 다른 문제로 어려웠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저런 상황이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조건 살아 말하는 자들의 말만 믿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남은 자들이 더 상처받지 않도록........ 

  • 한국인 2011.11.19 22:28

    아무래도 가해자의 의처증에서 시작된 문제인 듯...

    사무실로 쓰는 아파트를 나서던 사람과 언쟁----왜 사무실 안 의자에서 사망

    경찰을 부른 뒤 가해자와 부인은 치정문제를 논의 했을지도...

    설마 그 상황에 8살 까지 아들을 부르짖을 정도의 사람이라면..피해자의 가족은...

    총을 준비하고, 직장갈 시간에 (오전 10시) 쫓아 가서 --계획적..

    부인이 희생하면 형량이 줄어들까?

    계약(노동계약서겠지)서 상의 해고시 위약금이 ...

    암튼 기자들은 글을  좀 잘 써야지 허술하기는

     

  • 우글우글 2011.11.20 00:11

    정말 죽은 자는 말이 없다하지만 ..........제발 이런 기사 보고 함부로 말을 안했스면 좋겠네요....

    진실은 꼭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죽은 사람 두 번 죽이고 있군요.....가해자의 말만 믿고 이런 기사가 나온것 같네요....

    피해자의 가족과 그 지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살아 있는 자의 말만 믿어서는 안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가해자의 유리한 쪽으로 기술한 기사 내용에 성질이 나네요..

     

    정확한 조사를 해 꼭 억울함을 벗겨주어야 그나마 살아있는 가족분들의 한이 풀리지 않을까요....

     

    가해자가 불쌍하다고? 사람죽여놓고 동정심을 이끌어 형을 감하려 하는 그 수작또한 치가 떨리는 군요...

     

    꼭 밝혀질것입니다. 미국에서 안되면 대한민국에서 벌을 줘야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억울함은 풀릴 것입니다.

     

  • Muse 2011.11.23 22:11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처럼 미디어에서 나오는 기사들이 진실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네요.

    뉴스에 보도 된것만 가지고 혹해서 판단이 흐려져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 MolSol 2011.11.28 00:02

    저도 다시 와서 보니...사연이 있었군요...사실 기사만 접하고 속사정 모르는 저희 같은 사람들은 신문기사랍시고 그냥 믿고 넘어가기 쉽죠...진실이 무엇이든 억울한 사람 없이 분명한 사실이 밝혀지길....

  • 봄햇살 2012.03.03 22:17

    정말...

  • 엘라 2012.04.08 21:45

    이런일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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