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에 시애틀에 왔어요~
지금 살고있는집은 2층짜리 콘도(옆집이랑 붙어있는)인데
습기가 많이 차는거같아요.
먼저살던사람이 곰팡이땜에 고생좀 했다고했는데 그리 심각하게 생각안했거든요.
원래 시애틀이 이맘때면 창문에 물기가 맺히곤하나요?
스팀안틀고 춥다싶게 잤는데 아침에 커텐걷어보니 창문둘레에 물기가..
추워도 자주 환기시키려 노력중인데 더 추워지면 어쩌나..심란합니다.
누구는 히터를 자주 틀어주면 건조해진다하고 또 제습기를 자주 틀라고하던데
효과가 있나요?
전기세만 많이 나오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그치만 곰팡이 피는거보단야 전기세내는게 낫겠죠, 효과만 있다면..
님들을 어떠세요?
이집은 겨울지나 봄에 곰팡이가 피었다던데 그런집들 있나요?
이제 슬슬 그 습기가 모이고 실내공기 뜨듯하게 하면 곰팡이 생겨요. 특히 그 창가에 습기 완전 조심해야 해요.
그 지점이 곰팡이가 잘 피기도 하고요, 제가 올 봄에 carpet bug이라는 집안 먼지 먹고 사는 벌레가 생겨서 곤욕을 치뤘는데, 보니까 이 벌레가 창문 사이 딱 그 지점에 알을 까더라고요. 거기 알들 다 제거했는데 보니까 한 동안 안나오다가 한 두마리씩 껍질만 보이길래 추적하니, 냉장고 밑에 쌓인 먼지에도 살더만요.
저는 올해 우기시작하면서 창가에 물 먹는 하마를 뒀거든요. 그랬더니 창가 모서리에 습기가 안 차이더라고요.
저는 그 전에는 블라인드를 살짝 올려두곤 했는데 어느 순간 방심하면 곰팡이가 생기려고 하더라고요. 미국 일반마트에도 제습하는게 있긴 하더라고요.
이전에 살던 집에서 곰팡이 생겨서 식구들대로 감기를 계속 달고 살고 너무 힘들었드랬어요. 근데 2층은 그래도 1충 보다 좀 나은 편인거 같더라고요.